82 자전거 타기 2005-01-13 오후 10:51:07

82 자전거 타기 2005-01-13 오후 10:51:07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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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늘부터였을까?..

아님 오늘 내눈에 띄인 것일까?..

정현이가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그동안은 발을 바닥에 대고 자전거를 끌고 다녔는데, 오늘은 페달을 돌려 자전거를 탄다.

나는 순간 환호했다.

얼마나 설레이고, 얼마나 기쁘던지..

아이의 첫 변화를 바라보는 엄마의 맘이 얼마나 벅찬지..

정현이가 조금 더 크면 연인 자전거도 같이 탈수 있겠다.

ㅋㅋ 생각만해도 기대되는걸.

새삼 정현이가 걷기전 정현이랑 손잡고 걷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그때의 기다림이 생각난다.

그 기다림이 얼마나 즐겁고 기대되던지..

요즘 정현이랑 손잡고 외출을 할때면 가끔 그때의 기다림이 기억나 흐뭇해지곤 한다.

내 손안에 느껴지는 정현이의 체온과 내 손을 꼭 잡으려는 정현이의 힘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지금 내가 즐겁게 기다리고 있는건 무엇보다 재잘거리는 정현이다.

지금 기분으로는 누구보다 성실한 말동무가 되어줄 자신이 있지만, 아마도 그땐 또 짜증을 부리기도 하겠지.

그럴때마다 지금의 기다림이 생각나주었으면..

오늘 정현이는 이발을 했다.

귀밑머리를 시원하게 올려 깎아주었다.

내가 아니라 미용사가..ㅋㅋ

그러고나니 얼마나 시원해보이고 얼마나 잘생겨보이는지..ㅎㅎ

앞으로 정현이 스타일은 쭈욱~ 이렇게 해줘야지.

역시 애들은 동글동글해보여야 예쁘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간다.

이 글을 쓰는동안 내 옆에서 비교적 얌전하게 놀고있는 정현이..

사실 한차례 한참 쓴 글을 날렸다.

ㅠ.ㅠ

으흐.. 엽기 정현..

끝맺음을 하려고 정현이 얼굴을 보니, 이녀석..

아빠랑 화상통화시에 쓰는 마이크를 콧구멍에 넣고 얘기하고 있다. --;

못산다... 엄마는 정말 못산다.. ^^*

이제 우유 먹고 재워야지.

이녀석 재워놓고 난 또 운동해야지.

요즘 체중이 부쩍 늘긴 했는데, 갑자기 쪄서인지 탄력이 없다.

건강하게 탄력있게 살려면 운동.. 운동해야지..

어젠 스텝퍼 720회.. 오늘은 800회 도전!!

그럼 오늘 하루도 안녕~

김선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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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그렇게 살찌기를 소원하더니.. 운동을 하다뉘.. 격세지감을 느낀다.. 선영아.. 2005-02-02 16:49:12
선영 부끄러우이~^^; 2005-02-05 21: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