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꿈때문에 잠을 못자는 나.. 2002-09-23 오전 8:18:31

55 꿈때문에 잠을 못자는 나.. 2002-09-23 오전 8:18:31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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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현이를 무척 보고파하긴 하나 봐^^

요즘 계속해서 현이낳는 꿈을 꾸니깐..

하루는 까무잡잡한 남자아이를 낳았다가, 하루는 뽀얀 여자아이를 낳았다가 한단다.

아빠한테 말씀드렸더니 '쌍둥인가' 하시며, 엄마를 웃기시는구나.^^

추석기간동안 현이 맛있는거 많이 먹었니?

엄마 어렸을땐 명절음식이라는게 귀해서 명절이 되면 논다는 생각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으로 참 행복했던 기억이 나거든.

근데 나이를 먹으면서 여러 음식맛에 길들여져여서일까?..

갈수록 음식의 귀함을 무디게 여기는것 같아.

먹어도 썩 맛있는줄 모르겠구..

어릴땐 먹으면서 느끼는 행복이 참 순수했는데..

우리 현이도 하나하나 그렇게 미각을 훈련시키겠지?

처음엔 모유와 물맛만 알다가.. 점차 곡물맛, 야채맛, 과일맛을 알게 될때 우리 현이는 어떤 기분을 느낄까..

엄마가 우리 현이를 매순간 감동시킬만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야하는데.. 엄마의 책임이 막중하게 느껴지는걸^^;

오늘은 우리 현이 만나러 병원가는 날이야.

의사선생님께 분만실 환경에 대해 여쭤보고 싶은데, 만족스런 질문과 대답이 오고갈지 모르겠다..

암튼 의사선생님께 또 한마디 들을것 같아.

체중이 별루 안 늘었다구..

2주동안 거의 변동이 없거든.

그래도 우리 현이는 쑤욱 자란거지?^^

2주뒤에는 우리 현이 키와 몸무게를 잰다고 하는구나.

기대돼, 엄마는^^

그때 발꿈치를 든다거나, 애써서 몸을 쭈욱 빼면 안되요~^^*

아무리 그래도 소용없더라구. ㅋㅋ

오늘 하루도 우리 좋은 하루 보내자.

바쁘신 아빠에게도 응원보내구 말야.

현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