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9월이 되자 현이는요.. 2002-09-06 오후 1:59:29

53 9월이 되자 현이는요.. 2002-09-06 오후 1:59:29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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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배를 시도때도 없이 툭툭 건드리느라 정신이 없네요.^^

그래서 전 편하게 앉지도 못한답니다.

현이가 움직이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를 쭈~욱 늘리고 앉아있어야 되거든요.,

가끔씩은 요놈(^^) 움직이는 강도가 얼마나 센지, 배가 뜨끔할정도로 아플때도 있답니다.

그만큼 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현아, 엄마 뱃속이 이제 조금씩 갑갑하게 느껴지는거야?

움직이는데 많이 좁니?

그래도 어떡하지?..

우리 현이 1달 반은 더 얌전히 기다려야 하는데 말야.

그래야 하나님이 주신 가장 예쁜 모습으로 엄마, 아빨 볼수 있는데 말야.

엄마두 사실 현이 지금이라도 너무 만나고 싶지만, 그래서 꾸욱 참고 있거든.

현이두 조금 더 참아줄수 있지?

요즘엔 엄마가 꼭 캥거루가 된 기분이야.

엄마뱃속에 우리 현이가 담겨있는걸 생각하면 말이야.

하지만 캥거루처럼 뛰어다님 안되겠지?^^

1달반의 소중한 기다림을 아빠와 엄마랑 함께 나누자꾸나.

1달반뒤에 무엇보다 우리 현이의 까만 눈동자를 마주 대할 생각을 하면, 엄마와 아빤 너무 행복해.

너의 살냄새도 너무 그립구 말야.

참,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근력운동 해야하는거 알지?

아빠가 널 요리조리 주무르느라 잠시도 가만 안계실것 같으니.. 너두 단단한 준비를 하고 나와야한다.^^

그 시간만큼은 엄마도 어쩌질 못할거 같으니 말야.ㅎㅎ

그럼 오늘 하루도 엄마랑 건강하고 좋은 시간 보내자.

회사에서 너무나 애쓰시는 아빠에게 감사한 마음도 잊지 말구..

응? 아빨 사랑한다구?

엄만? 엄마는~?

헝..삐짐!!

ㅋㅋ 그럼 알쥐~ 엄마도 우리 현이 사랑해요~ 많이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