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오빠하고의 만남 3년 그리고 1개월.. 2002-08-30 오후 11:31:05

52 오빠하고의 만남 3년 그리고 1개월.. 2002-08-30 오후 11:31:05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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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이의 소개로 우리 두사람 인연맺은지 어느새 시간이 3년을 훌쩍 넘겼다.

오늘은 정확히 3년하고도 1개월 되는 날이다.

신기하다..

시간이 우리 둘 사이를 이렇게 흘러흘러 쌓이는 것도 신기하고, 서로에게 많이 적응해가고 있는 것도 신기하고.. 아니 정확히 얘기하면 참 감사하다는 표현이 맞을거 같다.

우리가 부부의 귀한 연을 맺어, 다음 다음 달엔 우리의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또한 감사하다.

현이가 때때로 열심히 움직임을 보여주며, 현이의 존재를 부단한 노력으로(^^) 알리고 있긴 하지만, 직접 얼굴을 마주대하게 될때랑은 많은 차이가 있을거 같다..

얼마나 놀랍고, 가슴벅찬 경험일까..

우리 세가족이 서로의 얼굴을 마주대하게 될때..

또 우리 부부가 엄마, 아빠로서 느끼게 될 책임감은 얼마나 클까..

현이하고의 만남이 하루하루 앞으로 다가올수록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젠 피상적인데서 그치면 안되니까..

하지만, 오빠하고라면 잘해볼수 있을거 같은 생각에 안도의 숨을 쉰다.

우린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할테고, 그에 앞서 서로에게 좋은 반려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가끔씩은 오빠에게 심술이 나지만, 그래도 난 오빠가 고마운건 변함 없으니까.^^*

내일은 오늘보다는 더 큰 충만함으로 채워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하며.. 끄적거림을 멈춘다.

~ 한 사람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예비엄마로서.. ~

김선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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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 나도 가끔 이유없이 심통을 부리는데, 난 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아닌가봐 ^^ 2002-08-31 08: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