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아마도 하늘엔 구멍이 뚫렸나부다.. 2002-08-13 오후 3:30:25

44 아마도 하늘엔 구멍이 뚫렸나부다.. 2002-08-13 오후 3:30:25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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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매미가 기분좋게 울길래 오늘 하루는 날이 좀 맑으려나 했더니, 오후부터 제법 굵은비가 내린다.

물방울이 톡톡 방안으로 튄다.

그래서 환기를 시키려 활짝활짝 열어놨던 각 방의 바깥유리창들을 다 닫았다.

한 바구니 가득 모아 돌려놓은 빨래도 밖에서 얼른 걷어와 작은방안에 널어놨다.

덕분에 집안에 피죤 냄새가 진동한다..

점심땐 쌈배추, 포도, 천도복숭아, 고구마, 우유, 칫솔 여유분, 변기세정제를 사들고 마을버스를 탔다.

우산이 잘 안 포개지는 바람에 꽁지로 탔다가 버스가 급출발하는 바람에 그만 넘어질뻔 했다.

순간 내가 놀랜 탓이었는지 현이가 한쪽으로 쏠리며 배가 많이 땡겨왔다.

자리에 앉아 열심히 현이를 쓰다듬으며, '괜찮아, 괜찮아 현이야' 속삭였다.

다행히 현이는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나 또한 안정을 되찾았다.

운전석에 앉은 분은 분명 60대 후반이 되어보이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급출발 급정거.... 타고오는내내 의자에서도 몸이 꺾여 혼났다. --;

간신히 달리는 버스안에서 하차표시용 벨을 누른후 버스속도가 줄길래 조심히 일어나 떨며 내렸다.

혹시나 발이 하나 걸쳐있는 상태에서 급출발하지나 않을까 걱정하며..

다행히 내가 온전히 내리고 한발짝 버스에서 거리를 두자 아저씨는 출발하셨다.

짐이 무거워 편하게 버스타려고 했다가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다.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콩콩거린다.

앞으론 마지막으로는 버스에 오르지 말아야지.

현이를 위해서 사소한 거라도 항상 조심해야 겠다.

임신 후반기인 경우 조산을 조심해야한다고 한다.

배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매사 조심조심해야지...

현아, 아까는 너무 놀랬지?

엄마가 미안해.

사전에 충분히 생각하고, 침착해야하는데 말이야.

다음부턴 더욱 조심할께.

근데, 엄마 이런 생각이 들었어.

우리 현이가 태어나 때때로 엄마의 부주의로 다치거나 아프게 되면 엄마가 얼마나 속상할까 하는 생각..

아마도 아차 하는 순간으로부터 현이를 100% 지켜낼수 없을텐데 말야..

그런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픈거 있지..

하지만 엄마는 항상 최선을 다해야지.

하나님께 우리 현이에 대한 모든 것도 의뢰드리면서 말야.

그리고 엄마 몸도 소중히 해야겠지.

외할머니껜 엄마 또한 현이와 같은 존재니까..

현이야 사랑해.

좀 있다가 할머니가 싸주신 옥수수 줄께.

그리고 저녁은 카레라이스, 어때?

무지 좋다구?^^

엄마두~

오늘도 건강하게 엄마 뱃속에서 쑥쑥 자라렴.

사랑한다, 우리 아가..

44 엄마! 걱정마세요. 저 튼튼하게 자라고 있쪄여. 2002-08-14 오전 9:48:21

44 엄마! 걱정마세요. 저 튼튼하게 자라고 있쪄여. 2002-08-14 오전 9:48:21
김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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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찮아두 조용하게만 지내던게 몸이 쑤셨는데, 그 운전사 할아버지 땜에, 한바뀌 돌았쪄여. 이렇게 한번씩 움직여야져. 키키키.

엄마는 내가 뱃속에 있으니까 아주 무겁져? 앞으로 2달 남았져요. 두달만 기다리시면 아빠도 보고 엄마두 보고, 할아버지 할머니두 보구 삼촌들도 볼꺼에요. 날 아주 귀여워 해주시겠져? 음... 아주 기대가 되여.

엄마! 사랑해여. 그리구, 아빠! 책 읽어주실 때 등장인물좀 헷갈리지 않게 해주세여. 뱃속에 있는 저더러 어떻게 이해하라꾸.... 그래두, 밤마다 잠자기 전에 아빠목소리 들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여.

아, 오늘두 엄마는 이제야 일어나시겠군여. 아휴, 심심해. 그래두, 엄마 뱃속이 젤루 편해여. 배고플일이 별루 없어서여. 가끔, 엄마가 부족한 음식량만 드실때는 내가 다 뺏아 먹어서 엄마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러니까 엄마. 많이 많이 자주 드세여. 제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야 하잖아여?

그렇게 제가 배불리 먹고 기분좋을 때마다 엄마배를 만져드릴께여. 근데, 아빠는여, 제가 손으로 엄마배 만져도여, "이야, 우리 현이 발길질하네?" 그래여. 그래서, 답답해 죽겠져여. 제가 발길질 하면 아마 엄마 배아파서 혼나실거에여. 히죽.

그럼, 엄마, 아빠. 담에 또 글올릴께여. 그리구 아빠! 여기에 글좀 쓰세여 네?

 

43 으멧 ~! 예비 작은엄마임뎌 ! 2002-08-12 오전 8:02:57

43 으멧 ~! 예비 작은엄마임뎌 ! 2002-08-12 오전 8:02:57
류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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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학 ~ 이럴수가 ~~!

이런것이 있다니...

현이 ! 넘 이쁜 이름이당 !

현이 ! 일단 이 예비 작은엄마 이 홈피를 보며 한껏 부러움을 안은채

추캬 메세지 남긴당다 ...

( 예비 삼촌 좀 고달프겠당 ,,, 홈피 만들어 달라고 괴롭힘 당할테니깐 ,,,ㅋㅋㅋㅋ)

건강하고, 아무 탈없이 세상 밖으로 나올수 있길 바라며 , 또 세상 밖으로 나왔을때는

현이에게 항상 행복한 일들만 생기길 바란다...( 으쓱 ^-^)

안뇽 ~ 예비 작은 엄마는 얼릉 삼촌께 전화 해야겠당 .

류정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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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동 반가워요, 작은 엄마.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식 미리 축하드려요. 참고로 제 생일은 10월의 어느날이랍니다. 아직 안정해졌어요. 키득. 2002-08-12 18:53:29

43 작은엄마, 아이디 너무 깜찍해용^^* 2002-08-13 오후 3:09:08

43 작은엄마, 아이디 너무 깜찍해용^^* 2002-08-13 오후 3:09:08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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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아빠가 부러워하시는거 있죠?

아빠 생각엔 엄마 아이디도 jdkimanae 였음 하시나봐용^^;

엄마가 그러시는데, 결혼을 앞두고 남자보다 여자 입장에선 더욱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하네요.

인생에 있어 크나큰 변화이니까요.

하지만 뭐든지 맘을 편히 가지시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거라구두 하셨어요.

작은엄마, 맘 편히 가지시고, 결혼준비 잘 하시길 현이가 기도드릴께요.

그리고 9월 2일 야외촬영도 그 날 모든 예비신부중 작은엄마가 제일 예쁘게 나왔음 좋겠어요.^^

그 전날 푸욱~ 자두시구요.

그리고 결혼 당일날도 예쁜 작은엄마 모습 기대할께요.

그날까지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항상 행복하세요.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42 삼촌이닷 2002-08-10 오후 1:41:11

42 삼촌이닷 2002-08-10 오후 1:41:11
김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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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현이라. 내 아들도 현인데. 근데 형수님. 남자에요, 여자에요? 그래야 장난감을 준비하죠~

글구 orangebaby.co.kr 가사 한번구경해보세요. 이쁜거 있음 찜해놓고.

현, 삼촌이 9월에 결혼하니깐 그땐 조용히 있어라. 특히28일. ㅋㅋㅋ 알았쥐?

김창동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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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동 알았어요. 삼촌... 근데 상품이 너무 많아요. 암튼 기대 많이 할께여~~~ 2002-08-12 19:00:11

42 삼촌, 아바타 짱이에요~!!^^ 2002-08-13 오후 2:57:25

42 삼촌, 아바타 짱이에요~!!^^ 2002-08-13 오후 2:57:25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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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요.

9월 28일 하루종일 엄마 뱃속에서 '얼음!'하고 있을께요.^^v

삼촌, 결혼 너무나 축하드려요.

다행이에요.

현이가 세상에 나가면 작은엄마하고 삼촌의 오붓한 모습을 뵐수 있으니 말이에요.

결혼일까지 건강관리 잘 하세요.

그리고 좋은 생각 많이 하세요.

그럼 그 날 삼촌의 멋진 모습 기대할께요~

삼촌, 홧팅!!

41 간만에 햇볕** 2002-08-08 오후 1:39:20

41 간만에 햇볕** 2002-08-08 오후 1:39:20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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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계속된 비가, 자기도 지겨웠는지, 오늘은 멎었다.

대신 맑은 하늘에 새하얀 구름.. 그리고 쨍한 햇볕..

게다가 매미소리까지 '맴맴맴맴..'

오랜만에 맞는 여름날이 너무나 반가운 오늘이다.

현이녀석도 좋은지, 바깥에 빨래를 널때, 내게 기분좋은 웃음을 전한다.

하얗게 빤 빨래를 건조대에 널며, 하늘한번 쳐다보며.. 그리고 현이한번 쳐다보며..

오늘은 참 기분이 좋다.

더구나 늘 자상한 오빠의 전화음성..

현이야 너두 기분 좋지?^^

계획한 일을 성실히 지켜나가야지.

사소한거라도.

우리 현이에게 존경심을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가까운 가족을 존경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현아, 엄만 정말 좋은 엄마가 되어주고 싶어.

사랑을 주고, 지혜를 주고, 본받을점을 주는 엄마..

엄마 노력할께.

정말 보고싶다..

40 반가운 분들 2002-08-06 오후 1:30:53

40 반가운 분들 2002-08-06 오후 1:30:53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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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참 많이도 다녀갔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엔 9월에 결혼하시는 삼촌과, 결혼하실 분이 함께 다녀가셨습니다.

우리 삼촌도, 곧 숙모가 되실 그 분도 참 편안한 미소를 가진 분들이셨습니다.

9월 2일날 야외촬영을 하신다고 하는데, 우리 엄마 아빠처럼 멋있는 사진을 찍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토요일엔 종희이모와 이모부, 수연이모와 이모부 그리고 너무 멋진 채준형아(오빠)가 다녀가셨습니다.

엄마가 무척이나 반가워하시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근데 엄마는 채준형아(오빠)를 너무 좋아하시는거 같습니다.

시선을 뗄줄 모르십니다.

아무래도 얼른 세상에 나가야겠습니다. 샘이 날랑말랑 합니다. (현이 부끄러버요~)

아빠두 채준형아(오빠)를 붙잡고는 놓치를 않습니다. 부럽기도 했지만, 채준형아(오빠)가 쫌 불쌍해보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세상에 나가도, 아빤 절 그렇게 놓지 않으려고 하시겠지요? 엄마 뱃속에서 가능한 많은 근력을 키워야 겠습니다. (현이의 다짐!!)

일요일엔 교회분들이 다섯분 다녀가셨습니다.

엄마 아빠 결혼식때 주례를 해주셨던 윤장로님(엄마 아빠가 참 존경하시는 분입니다.)과 사모님, 또 한장로님, 간사님, 또 어떤분.. 그렇게 다녀가셨습니다.

시간을 쪼개 기도해주고픈 집들을 일일이 다니시며(엄마가 심방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사랑의 모습을 전하는 그분들에게서는 향기가 났습니다. 엄마가 사랑의 향기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월요일엔 외삼촌과 외할머니가 다녀가셨습니다.

외할머니께서 맛있는 갈비를 사주시고, 외삼촌이 맛있게 구워주셔서 정말 맛있게 많이 먹었습니다.

엄마두 외삼촌이랑 외할머니랑 식사하니까 무척 좋으셨나 봅니다.

계속해서 싱글벙글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화요일입니다.

원래는 엄마 대학 서클 친구 두분이 오시기로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다음에 오시기로 하셨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간만에 엄마랑만 오붓하게 데이트를 해야겠습니다. ㅋㅋㅋ

빗소리가 꼭 음악소리같네요..

김선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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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희 현아~엄만 인기도 많으시지..반가운분들이 방문하시는 건 현이네 엄마, 아빠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있다는 표시란다..엄마가 즐거우셨으니 우리 현이도 즐거웠겠지?? 2002-08-06 16:53:12
이승지 우리 현이도 그에 못지 않으니 걱정마시라. 2002-08-06 23:10:46

39 현 형! 2002-08-05 오후 11:53:59

39 현 형! 2002-08-05 오후 11:53:59
이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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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종희 이모부가 현이를 부르는 소리야

현!

또 종희 이모부가 불렀네?

현?

역시 종희 이모부야.

현아.

그래. 종희 이모부야.

우리 현이 이모부 기억하라고 일부러 불러봤어.

현아, 우리 미래만큼 왜이리 네가 보고싶니?

얼른 얼른 태어나라.

건강하게 태어나라 .

예쁘게 태어나라.

현아 나중에 또 보자.

이모부 말주변이 여기서 끝이다.

안녕~

이승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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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동 난 또 미래가 부르는 줄 알았지.... 나두 미래 얼릉 보고 싶어. 2002-08-06 08:26:23

38 동동동동~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2002-07-28 오후 8:10:40

38 동동동동~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2002-07-28 오후 8:10:40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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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며칠째 무지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단다.

그래서 선풍기를 거의 하루종일 틀어놓고 있지.

아빠가 식용유를 이용해 뻑뻑했던 팬을 말끔히 고쳐놓은 선풍기를 말야.

너무 덥다.

엄마가 이렇게 더워 쳐지는 기분일때, 우리 현이도 덩달아 그러면 안될텐데..

며칠전 지희이모가 현이의 친구를 낳으셨다는거 알고 있니?

그 남자친구는 아주 우량한 상태로 이모한테 인사를 하였다고 하는구나.^^

너무 보고 싶다. 엄마의 조카가 될 예쁜 아기..

지희이모는 엄마와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함께해온 친구시거든.

때로 서로 경쟁하기도 했지만, 우린 참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란다.

함께 나눈게 많기 때문이겠지.

그 꿈많던 시절에 말이야.^^

내일이나 모레쯤 이모랑 현이 친구랑 보러 우리 조리원에 가자.

ㅋㅋ

한 가지 재밌는건 이모가 엄마보다 생일이 3달정도 빠른데, 너희도 그럴거라는 점이지.

신기하게도 말이야,

현아, 그럼 오늘 밤도 엄마랑 아빠랑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

사랑해~ 쪼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