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감동이야... 2002-10-10 오후 11:55:47

62 감동이야... 2002-10-10 오후 11:55:47
양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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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 오빠 & 현이

모두 너무 너무 축하해 ^^

언니, 몸은 건강하지? 아가도 건강할테고...

몇번 들러 글만 읽고 갔더랬어.

참으로 언니의 이미지가 풍기는 커큐니티얌.

행복한 느낌이 항상 베어나오는...

오늘은 왠지 너무 감동 스러워 눈물이 쪼금 나네...

언제나처럼 세식구가 행복하고 건강하길 진심으로 바래.

양나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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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너무너무 고마워^^* 나심이때문에라도 더 노력해야겠는걸. 더욱 행복해지기 위해 말야. 나심이도 항상 행복하고 겨울 건강하게 나길 기도할께. 2002-11-12 08:22:12

61 안녕! 2002-10-10 오후 2:42:57

61 안녕! 2002-10-10 오후 2:42:57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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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반가워!

엄마랑 아빠랑 너무 행복하시겠다.

꼬물꼬물 너무 예쁘겠다..

신기해라~

축하해요~

언니, 글 읽어보니까 진통시간이 길었나본데, 너무 힘들었겠다.

그래도 애기가 너무 예쁘지?

나는 언제 보여줄꺼에요? ^^

많이 많이 아주 많이 축하해요..

내가 가서 손이랑 발이랑 막 만져봐도 괜찮지요?

아마 현이도 예쁜이모를 좋아할꺼에요.

의사선생님 디게 안가르쳐주시더니 사내아이였네요. ^^

현이가 평생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기를 기도할께요.

축하해요!

최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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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막 만져봐도 되지요^^ 전 물론 예쁜이모를 좋아할꺼구요. 이모, 추운겨울 건강하세요~ 2002-11-12 08:23:54

60 현아 반가워... 2002-10-10 오전 11:09:42

60 현아 반가워... 2002-10-10 오전 11:09:42
손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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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빤 아마 지금쯤 현이의 얼굴을 보며 기쁜 웃음을 머금고 계실꺼란 생각이 든다...

우리 현이 대견하게도 엄마를 도와 잘 해냈구나!!

이모도 현이가 너무너무 보고싶다...

지금처럼 씩씩하게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는 아이로 건강하게 자라길 이모가 항상 기도할께~

우리 현이 너무 보고싶고 사랑한다^^

이모가 너무 바빠서 짧게 인사 전하는걸 아쉽게 생각하며 병원에서 만나자~

손종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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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고마워요 종희이모^^* 좀 힘들긴 했지만, 미래 역시 잘해낼거에요. 제가 확실히 코치할께용~ 2002-11-12 08:25:01

59 현이가 나오고 싶나봐요 2002-10-09 오후 5:59:15

59 현이가 나오고 싶나봐요 2002-10-09 오후 5:59:15
김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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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10시쯤 한창 회의 끝난 후 선영이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병원이라는군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무슨 액체가 보여서 선영이 생각에는 그냥 간단한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에 왔더니 양수가 터졌다더군요. 입원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이곳 삼성제일병원은 보호자가 없으면 입원수속이 안된다고 해서 그렇잖아도 서둘러야 하는데 더더욱 급하게 사무실 정리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뭔가 챙겨오라고 해서요.

그런데, 선영이는 지하실에 있어서 그런지 전화통화가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계속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수원에서 강남역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왔습니다.

어제밤에 엄마뱃속에서 잘 움직이더니 결국 나오려고 준비운동을 한 거였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한창 회사일 때문에 주말에도 출근하느라고 곁에 못 어줘서 선영이에게 무척 미안해 했었는데, 다음 월요일 정기 검진때는 월차 내서 꼭 같이 가야지 했었는데, 이 녀석 아빠한테 기회를 안주는군요.

역시 바빠서 한동안 못해 주던 동화읽어주는 것을 어젯밤에 정말 오랜만에 선영이 배에다 대고 해주었습니다. 내가 선영이의 배에 손을 대고 입을 가까이 하여 얘기 할 때 우리 현이가 많이 움직였죠.

하하하, 우리 귀여운 현이가 듣는 것만으로는 만족 못하나 봅니다. 아빠의 표정을 보고 싶어서 예정일보다 일주일 먼저 나오려고 하는군요.

며칠전에는 예정일이 선영이보다 좀 늦던 산모가 수술로 출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 내 차례구나 하던 선영이가 생각납니다. "선영아, 정말 엄마 될 시간이 가까워졌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집에 도착하여 미리 선영이가 쌓아 둔 짐들을 차에 싣고 출발하였습니다. 면회가능 시간보다 10분 늦게 도착하여 선영이를 봤습니다. 일단 입원수속없이 진통실에 누워있습니다. 아직, 진통은 없고 초기 단계라고 합니다. 간호원 말이 오늘 항상제 맞았고 지금 촉지제 맞는 중이랍니다. 오늘은 아니고 아마 내일 출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면회시간이 다 되가는 짧은 시간동안 위로해 준다고 여러 말 했는데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네요. 면회 끝나고 해야 할 일들을 간호원으로부터 당부받고 나왔습니다. 저녁 8시 면회 시간을 기약하면서요.

사랑해 선영아.

그리고 현이야, 엄마 아빠가 어제밤 우리 현이 빨리 보고 싶다고 했더니, 그 말 듣고 나오는구나?

정말 보고 싶다.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꾸나. 사랑한다 현이야.

58 새로운 기다림 2002-09-28 오전 12:25:44

58 새로운 기다림 2002-09-28 오전 12:25:44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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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 이슬에 대해 여기저기 뒤져보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에 따라 한달전에 비치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이슬이 출산의 징후이긴 하지만 정확히 이슬이 비친후 얼마만에 분만을 한다는 기록은 없답니다.

그저 마음을 편하게 먹고 열심히 분만촉진동작을 해야될거 같아요.

이런 얘기도 나와 있네요.

핏빛이 나는 이슬은 아들이고, 유백색이나 연갈색의 이슬은 딸을 의미한다구요.^^;

전 앞의 경우였는데, 여러분도 위 말이 맞는지 틀린지 같이 확인해보실래요?

다른 사람들의 출산 스토리를 여기저기서 찾아 읽고 있는 중이에요.

간접경험이지만 크게 도움이 될거 같거든요.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이 당당하게 해낸 일이기에, 저 또한 충분히 당당해질수 있을것 같구요.

아~ 얼른 자야되는데..

낼이 시동생 결혼식이라 오돌토돌 잔뜩 난 얼굴을 뽀얗게 위장하고 가려믄, 얼른 자야하는데..

나름대로 긴장이 되었나 봅니다.

이렇게 잠을 설치는걸 보면은요.

그래두 노력해서 잠들어야겠지요^^*

모두 좋은 꿈 꾸세요~~~

 

57 이슬?! 2002-09-27 오후 1:40:32

57 이슬?! 2002-09-27 오후 1:40:32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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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말로만 듣던 이슬이란걸 확인할수 있었다.

현이의 세상남을 향한 첫 싸인이 시작된 것이다.

확인한 순간 많이 떨렸다..

저번 부부특강시간에 배운 사례를 보니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그 경우 이슬이 있고나서 1주일뒤에 본격적인 진통이 있었다.

그만큼 마음의 준비를 확실히 해야된다는 얘기다.

우선은 병원들어갈 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빠진것들을 챙겨넣었다.

현이의 짐들을 하나하나 확인하자니 마음이 새삼 묘하다.

참주인을 만날 이 물건들도, 지금 역시 묘할까?..

이젠 본격적으로 현이와 나의 협조가 필요한 시기..

우선 돌리는 빨래가 끝나는대로 널어놓고,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하고 기분좋은 상태에서, 저번에 익힌 호흡법과 운동을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충분히 준비가 된 상태는 아니지만, 맘을 편하게 먹어야겠다.

냉장고안도 다시 한번 정리해두고, 오빠 옷들도 정리해두고..

갑자기 오이가 너무 먹고싶다..

사두고 운동하면서 먹어야할까부다..

현이야,

이제 시작된거니?

소리없이 우리 현이 그렇게 얌전하게 준비하고 있었던거니?

이젠 엄마랑 같이 하자.

엄마가 있는 힘껏 너를 도울께.

사랑한다, 아가야..

김선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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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연 현이는 엄마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거야. 현아, 화이팅! 언니도 화이팅!!! 2002-09-27 23:03:48
김선영 고마워^^ 수연이와 채준이를 버금가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해야징~ 2002-09-28 00:27:16
손종희 우와~이제 곧 현이 만나는거야??너무 기대된다..언니 힘내서 쑴풍 낳아~현아..모두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건강하게 나오렴^^너무 보고싶다~ 2002-09-30 09:48:51
김선영 Yes, siree!! 2002-09-30 14:01:20

56 현이 기저귀^^* 2002-09-25 오후 5:31:25

56 현이 기저귀^^* 2002-09-25 오후 5:31:25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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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었던 면 기저귀 20장을 어제 오늘 나누어 드디어 다 삶았습니다.

날씨가 요즘 참 좋아서 다행이에요.

선선한 바람과 부대끼며 사라락 사라락 말라가는 기저귀를 바라보는 제 마음이 흡족합니다.

기저귀를 개면서 약간은 쑥스러운 맘과 기쁜 맘이 들었더랬습니다.

처음으로 개어보는 기저귀를 보며 이게 맞게 개는건가 싶어 쑥스러웠고, 현이를 위한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이 참으로 기뻤습니다.^^

요즘 면 기저귀는 너무 예쁩니다.

전 곰돌이 문양이 들어간 걸로 샀는데, 정말이지 앙증맞습니다.

예전 어머니들이 쓰던 기저귀는 새하얀 면으로, 빨래줄에 반으로 접어 널어도 길이가 꽤 길었었지요?..

요즘 기저귀는 갖가지 문양은 기본인데다가 아예 반을 접어 박음질처리가 되어 나온답니다.

그래서 널기도 개기도 훨씬 수월하지요.

기저귀를 차고 그 위에 기저귀밴드를 달고 빨빨 기어다닐 현이를 생각하니, 웃음이 맴돕니다.

그 아이의 눈과 얼른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그 아이의 볼에 얼른 입을 맞추고 싶습니다.

그 아이의 손을 얼른 꼬옥 잡아보고 싶습니다.

현이야, 오늘은 모처럼 아빠랑 저녁을 먹는 날이네~

아빠가 너랑 나랑 둘다 결전의 그날(^^) 힘을 잘 쓰기 위해선 일주일에 두번씩은 아빠랑 함께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어야 겠다고 그러셔.

그래서 오늘은 삼겹살을 먹기로 했단다.

맛있게 먹고, 우리 둘다 건강한 모습으로 잘 준비하자.

알았지?^^*

사랑한다, 우리 아가~

55 꿈때문에 잠을 못자는 나.. 2002-09-23 오전 8:18:31

55 꿈때문에 잠을 못자는 나.. 2002-09-23 오전 8:18:31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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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현이를 무척 보고파하긴 하나 봐^^

요즘 계속해서 현이낳는 꿈을 꾸니깐..

하루는 까무잡잡한 남자아이를 낳았다가, 하루는 뽀얀 여자아이를 낳았다가 한단다.

아빠한테 말씀드렸더니 '쌍둥인가' 하시며, 엄마를 웃기시는구나.^^

추석기간동안 현이 맛있는거 많이 먹었니?

엄마 어렸을땐 명절음식이라는게 귀해서 명절이 되면 논다는 생각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으로 참 행복했던 기억이 나거든.

근데 나이를 먹으면서 여러 음식맛에 길들여져여서일까?..

갈수록 음식의 귀함을 무디게 여기는것 같아.

먹어도 썩 맛있는줄 모르겠구..

어릴땐 먹으면서 느끼는 행복이 참 순수했는데..

우리 현이도 하나하나 그렇게 미각을 훈련시키겠지?

처음엔 모유와 물맛만 알다가.. 점차 곡물맛, 야채맛, 과일맛을 알게 될때 우리 현이는 어떤 기분을 느낄까..

엄마가 우리 현이를 매순간 감동시킬만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야하는데.. 엄마의 책임이 막중하게 느껴지는걸^^;

오늘은 우리 현이 만나러 병원가는 날이야.

의사선생님께 분만실 환경에 대해 여쭤보고 싶은데, 만족스런 질문과 대답이 오고갈지 모르겠다..

암튼 의사선생님께 또 한마디 들을것 같아.

체중이 별루 안 늘었다구..

2주동안 거의 변동이 없거든.

그래도 우리 현이는 쑤욱 자란거지?^^

2주뒤에는 우리 현이 키와 몸무게를 잰다고 하는구나.

기대돼, 엄마는^^

그때 발꿈치를 든다거나, 애써서 몸을 쭈욱 빼면 안되요~^^*

아무리 그래도 소용없더라구. ㅋㅋ

오늘 하루도 우리 좋은 하루 보내자.

바쁘신 아빠에게도 응원보내구 말야.

현아, 사랑해~~~

54 엄마 아빠되기 특강!! 2002-09-14 오후 11:28:43

54 엄마 아빠되기 특강!! 2002-09-14 오후 11:28:43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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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야,

오늘 엄마랑 아빠랑 즐겁게 우리 현이만을 생각하며 열심히 수업듣는 모습 지켜보았니?

교육장소를 다행히 시간에 맞춰 찾은 엄마 아빠는 약간은 오늘 하루 일정에 설레이며 강의실로 들어섰단다.

다른 예비 엄마 아빠들과 함께^^

이미 알고 있던 내용도 있었지만, 하나하나 자상하게 짚어주었던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엄마 아빠는 우리아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부여받은것 같아 그것이 가장 즐거웠단다.

막연하게 우리현이를 하나의 인격체라 여기고는 있었지만, 엄마가 얼마나 엄마위주의 사고를 하고 있었는지 부끄럽게 깨달을수 있었지.

가령,

현이를 낳는다 --> 현이가 태어난다

현이는 나의 아이다 --> 나는 현이의 엄마다 등등..

동전의 양면인것 같지만, 그러한 생각이 얼마나 큰 차이를 불러올지 느낄수 있었지.

그리고 현이를 만날 날이 다가옴에 따라 기대감도 컸지만, 내심 불안감도 컸거든.

내가 잘 할수 있을까, 우리 현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올까 등등..

근데, 우린 훌륭한 파트너란 생각이 들더구나.

현이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 머리뼈와 심지어 쇄골까지 겹치는 고통이 엄마의 고통에 비해 10배란 사실을 들었을때, 눈물이 핑 돌았어.

그래서 우리 현이가 세상에 좀더 수월하게 나오도록 엄마가 잘 도와야겠다는 다짐을 했지.

출산은 우리가 건강한 가족이란걸 의미한다고 하시더구나.

기대돼.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첫대면을 할지, 얼마나 멋진 콤비로서의 역할을 할지 말야^^*

우리 현이는 최선을 다할테니, 엄마와 아빠 또한 최선을 다할께.

그리고 현아,

오늘 아빠 너무 멋졌지?

교육 내내 열심히 들으시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따라하시고.. 엄마는 너무 든든했어.

더군다나 교육 끝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에 아빠의 말씀은 명언이었지.

기억해줘.

'우리 아기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일이 앞으로의 제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셨던 아빠의 멋진 다짐을..

그리고 아빠가 널 무시하시는것 같으면 '아빠, 여러사람들 앞에서 약속했잖아요~' 하고 넌지시 말씀드리렴. v^^V

아함~

아빠랑 체조를 즐겁게 했더니, 기분좋은 나른함이 몰려오는구나.

우리 현이는 벌써 잠들었나?..

잘자라, 우리아가..

우리 내일 하루도 아빠와 엄마와 건강한 하루를 보내자꾸나.

그리고 내일 아침 아빠한테 살짝 소곤거려 드리렴.

'해피 벌쮸데이 투유~ 해피 벌쮸데이 투유~ 사랑하는 우리아빠 생일 추카합니다 ㅋㅋ 사랑해요, 아빠'

 

53 9월이 되자 현이는요.. 2002-09-06 오후 1:59:29

53 9월이 되자 현이는요.. 2002-09-06 오후 1:59:29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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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배를 시도때도 없이 툭툭 건드리느라 정신이 없네요.^^

그래서 전 편하게 앉지도 못한답니다.

현이가 움직이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를 쭈~욱 늘리고 앉아있어야 되거든요.,

가끔씩은 요놈(^^) 움직이는 강도가 얼마나 센지, 배가 뜨끔할정도로 아플때도 있답니다.

그만큼 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현아, 엄마 뱃속이 이제 조금씩 갑갑하게 느껴지는거야?

움직이는데 많이 좁니?

그래도 어떡하지?..

우리 현이 1달 반은 더 얌전히 기다려야 하는데 말야.

그래야 하나님이 주신 가장 예쁜 모습으로 엄마, 아빨 볼수 있는데 말야.

엄마두 사실 현이 지금이라도 너무 만나고 싶지만, 그래서 꾸욱 참고 있거든.

현이두 조금 더 참아줄수 있지?

요즘엔 엄마가 꼭 캥거루가 된 기분이야.

엄마뱃속에 우리 현이가 담겨있는걸 생각하면 말이야.

하지만 캥거루처럼 뛰어다님 안되겠지?^^

1달반의 소중한 기다림을 아빠와 엄마랑 함께 나누자꾸나.

1달반뒤에 무엇보다 우리 현이의 까만 눈동자를 마주 대할 생각을 하면, 엄마와 아빤 너무 행복해.

너의 살냄새도 너무 그립구 말야.

참,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근력운동 해야하는거 알지?

아빠가 널 요리조리 주무르느라 잠시도 가만 안계실것 같으니.. 너두 단단한 준비를 하고 나와야한다.^^

그 시간만큼은 엄마도 어쩌질 못할거 같으니 말야.ㅎㅎ

그럼 오늘 하루도 엄마랑 건강하고 좋은 시간 보내자.

회사에서 너무나 애쓰시는 아빠에게 감사한 마음도 잊지 말구..

응? 아빨 사랑한다구?

엄만? 엄마는~?

헝..삐짐!!

ㅋㅋ 그럼 알쥐~ 엄마도 우리 현이 사랑해요~ 많이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