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오늘도 종일 비 2002-05-07 오전 8:29:54

14 오늘도 종일 비 2002-05-07 오전 8:29:54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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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땐 너무나 비가 안와서 걱정했던 기억이 나네.

근데 올 봄엔 비가 풍성해서 참 축복이란 생각이 든다.

엄만 어제 빗소리에 놀라 깬 뒤로 새벽 3시부터 잠을 못잤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아빠가 열심히 잠들게끔 토닥여줬지만 말야..^^;

엄마가 정말 예민해졌나봐.

엄마처럼 잠이 많은 사람이 빗소리때문에 잠을 못이루다니 말야..

엄마하고 아빠는 2달정도 뒤 우리 현이를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가려 하고 있단다.

우리 현이를 맞기에 지금 머무르는 집은 여러모로 적합치 않은거 같아서 말야.

현아, 기도해줄래?

우리 세가족이 알콩달콩 지낼수 있는 쾌적한 새 공간을 마련해달라고 말야..

엄만 이사 갈 생각만 하면 신이 나.

무언가 조금 이룬것 같은 생각도 들고, 지금보다는 좀 나은 곳에서 또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는 기대감도 있고..

그 생활이 엄마, 아빠 단둘만이 아니라 우리 현이와 함께 할수 있는 생활이기에 기대감이 더 큰거같아.^^

엄마가 어제 괜히 잠을 못이루는 바람에 오늘 우리 현이도 비몽사몽이겠구나.

오늘 저녁엔 엄마가 아주 편안하게 재워줄께.

그럼 오늘 하루도 건강히 잘 보내렴.

아빠를 위해 기도드리는것도 잊지 말고..

그럼 우리 모두 오늘 하루도 화이팅!

14 보고 싶은 우리 현이야.. 2002-05-07 오후 3:17:13

14 보고 싶은 우리 현이야.. 2002-05-07 오후 3:17:13
김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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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오늘 새벽에는 엄마가 빗소리에 잠을 못주무셨단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것도 오랜만이더구나.

사람마다 비오는 날이면 독특하게 하고 싶은 것이 다 있지. 책을 읽기에 좋다거나, 음악을 듣는다거나, 아님 커피를 마신다거나 편지를 쓴다거나 , 아님 영화를 본다거나, 등등. 우리 현이는 어떠한 독특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무척 궁금한데? 그래, 현이만의 생각을 해 보거라. 현이의 행동으로 하여금 다른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는 없지 않겠니?

보고 싶은 우리 현이야. 오늘하루도 엄마 배속에서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다오.

그리고, 오늘밤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을 테니 엄마랑 현이도 잠을 푹 잘 수 있을거야. 가끔 옆에서 현이를 부르는 아빠의 목소리도 기억해주렴.

엄마도 회사일 힘들지 않게 잘 하시라고 응원을 보내렴.

그럼, 안녕.

13 꽃씨하나가 꽃이 되려면.. 2002-05-02 오후 10:58:55

13 꽃씨하나가 꽃이 되려면.. 2002-05-02 오후 10:58:55
백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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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 하나가 꽃이 되려면

조그만 땅이 필요해요

때가 될때까지 조용히 잠들어 있도록.

꽃씨 하나가 꽃이 되려면

물도 조금 필요해요

메마른 몸을 부드럽게 적셔주도록.

꽃씨 하나가 꽃이 되려면

햇볕도 조금 필요해요.

얼어있던 마음이 따뜻하게 녹도록.

그리고 꽃씨하나가 꽃이 되려면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해요.

조용한 잠에서 깬 꽃씨가

부드러운 몸짓으로 기지개를 켜

움이 돋고 쑥쑥 자라날 때까지

그리고 마침내

마음을 활짝 열때까지.

-------------------------------

현아, 수연이모가 채준이를 뱃속에 품고 있을때 썼던 태교일기장에 적혀있는 시야.

좋지? 엄마아빠와 채준이모이모부와 종희이모이모부는 현이가 마음을 활짝 열고 잘 자라서 세상에 나올때까지 기다릴게.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렴,

그리고 지금 조금 힘들어하고 있는 엄마에게 현이의 태동을 느끼실 수 있게 현이 씩씩하게 운동하길 바래. ^^

안녕!

13 사랑하는 수연... 2002-05-03 오후 4:58:07

13 사랑하는 수연... 2002-05-03 오후 4:58:07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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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마워.

작은 꽃씨의 희망을 닮은 모습으로 우리 현이도 세상에 태어났으면 좋겠다.

수연이의 세상을 향한 의지를 닮아 우리 채준이도 잘 자랄거란 믿음이 든다..

그리고 가평에 가게되면 당근 수연이도 함께쥐..

나중에 우리 꼬옥 시간내서 같이 자연을 느낄수 잇는 시간을 갖자.

사랑해..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친구..

채준아 넌 좋겠다.

멋진 엄마를 두어서 ^^

나중에 종희랑 채준이랑 한번 보자.

그럼 오늘 저녁시간도 잘 보내렴.

김선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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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연 언제볼까? 나도 채준이랑 다같이 보고시포,, 시간내서 언제든 와,,종희랑 언니랑,,모두모두 2002-05-03 18:22:42

 

12 사랑하는 현아~ 2002-05-02 오후 5:21:55

12 사랑하는 현아~ 2002-05-02 오후 5:21:55
손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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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우리 현아! 얼마나 씩씩하게 혹은 이쁘게 태어나려고 엄마한테 니 존재를 알리는데 여념이 없구나....

요즘엔 현이가 많이 자라서 엄마의 뱃속공간이 많이 모자라서 여러가지 변화를 느끼시나봐~

우선은 현이가 지금 편안하게 쉬고있는 엄마의 자궁이 점점 커져서 화장실도 자주 가게되고, 호르몬의 변화가 있어서 얼굴에도 뽀루지가 나고 손발도 퉁퉁 붓고...

그리고 이런 변화를 느끼면서 기분도 많이 울적해지시나보다...

그런데 그건 현이가 점점 자라는 것처럼 너무도 자연스럽게 엄마한테도 오는 현상이니까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하신다고 우리 현이를 생각하지 않는건 아니라는거 꼭 알아두렴~

그리고 엄만 현이를 위해서라면 모든지 할 수 있는 슈퍼 울트라 엄마니까 걱정하지 말구...

대신 우리 현이 조금만 더 지나면 끊임없는 태동으로 엄마의 노고에 감사해야한다...

엄마 뱃속에서 엄마의 따뜻한 마음과 아빠의 애정어린 관심으로 꼭 건강하게 자라야만하고..

우리 현이 아빠 닮아서 똑똑하고 건강하고, 엄마 닮아서 인정많고 따뜻한 아이로 자랄꺼라고 이모는 믿는다!!

만나게 될 그날까지 뱃속세상에서 아빠의 힘이 되고 엄마의 위로가 되는 아이로 건강하길 바라며 종희이모가....

12 사랑하는 종희.. 2002-05-03 오후 4:48:43

12 사랑하는 종희.. 2002-05-03 오후 4:48:43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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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마워.

내가 못다한 위로와 격려를 네가 현이에게 주는구나.

우리 현이는 나중에 세상에 나오면 좋희 이모랑 이모부에게 정말 잘할거야.

내 확실히 교육시키지. ^^;

보고싶다..

이런날 우리 삼겹살 두근 땡겨줘야 되는데..

그치?

*^^*

퇴근 잘하렴.

하늘이 궂은게 비올지도 모르겠다.

김선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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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희 두근씩이나? 아차차 언닌 2인분이지..글구 나 종희할래~좋희싫어^^;; 2002-05-03 17:38:41

11 멋진 외삼촌 *^^* 2002-05-01 오전 11:36:26

11 멋진 외삼촌 *^^* 2002-05-01 오전 11:36:26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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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어제 우리 현이랑 엄마 걱정이 가득이었던 핸섬한 젊은 남자분 기억하니?

현장에 파견되어서 출퇴근시간도 들쭉날쭉이고, 다른 직장인들처럼 휴일도 확실하지 않아 고생이 많은 너의 외삼촌이란다.

외삼촌은 어려서부터 정이 참 많은 아이였지.

남 마음 아프게 하는일 같은거 잘 못하고, 남 아프게 하는 사람도 잘 못보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그리고 엄마한테까지 얼마나 깊은 사랑을 주는지.. 엄만 가끔 외삼촌앞에선 꼭 여동생이 된듯한 느낌이 들때가 있어.

외할머니가 일이 있어 집을 비우는 날이면, 오히려 학교를 파하고 온 외삼촌이 김치볶음밥이다, 라면이다, 돼지고기볶음이다 해서 엄마한테 밥을 차려주곤 했었지.

엄만 좀(^^) 게을러서 귀찮으면 안먹고 그랬거덩.

오히려 엄마보다 자상하지 않니?

엄마가 맘상해 의논하던 상대도 외삼촌이었지.

부모님이 이해못해주시는 부분을 외삼촌은 잘 이해해주고, 또 엄말 잘 달랠줄 알거든.

어제도 엄마 아퍼서 일찍 퇴근했다고 하니까, 자기가 더 피곤할거면서도 들러서 족발에 샌드위치에 이것저것..

그 섬세함에 얼마나 마음 찡하도록 고마웠던지..

엄마도 나중에 우리 외삼촌 결혼해서 이쁜 숙모보거든, 그 숙모한테 정말 잘할거야.

아기 가져서 고생할땐 특히 더..

외삼촌이 회사일로 많이 힘든데, 일이 두루두루 잘 풀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맘이 예쁜 여자친구도 생겼으면 좋겠구..

그럴려면 우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할텐데..

그치?

우리 현이도 예쁜 맘으로 외삼촌 위해서 기도해주렴.

그럼 우리 외삼촌 힘내서 하루하루 건강하게 더욱 잘 지낼수 있을거야.

오늘 하루도 현이 잘 지내렴.

엄마도 좋은 하루 보내도록 노력할께.

10 현아, 창밖에 보이는게 뭔줄 아니? 2002-04-29 오후 3:13:31

10 현아, 창밖에 보이는게 뭔줄 아니? 2002-04-29 오후 3:13:31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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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라고 해.

하늘에서 구름이 모여 물방울이 만들어지면, 그 무게땜에 땅으로 떨어지는데 그걸 우리는 비라고 부른단다.

이렇게 날씨가 따뜻한날엔 물방울 그대로 내려서 비라고 하지만, 겨울처럼 추운 날엔 그 물방울이 얼게되는데 언채로 떨어지는 그것은 눈이라고 한단다.

요즘은 한창 세상위의 모든 생명체가 물을 필요로 하는때라, 오늘 내리는 비는 반가운 비라고 하지.

현이도 아까 봤지?

비속에서도 푸르게 빛나던 나뭇잎들을 말야.

반가운 빗물을 받아마시면, 비가 그친 다음날 그 나뭇잎들은 더 푸르러진단다.

하나님의 섬세함이 너무 놀랍지?

엄마는 어려서부터 이렇게 비내리는 날을 너무 좋아했었어.

지금은 출근길에 맞는 비가 어린날만큼 반갑진 않지만 말야.

어릴땐 우산을 들고 일부러 가게, 집 처마 끝에 가서 모이는 빗물을 맞기도 하고,

경사진 길에서 굽이쳐 내리는 빗물을 두 발로 거슬러 차오르면서 올라가는걸 즐기기도 했었지.

그런 날이면 샌들이든 운동화든 개의치 않고 말야..

지금 생각해보면 외할머니 생각은 별로 못하고 엄마 흥에 겨워 그렇게 놀았던거 같아.

하지만 우리 현이 또한 그러한 놀이를 즐긴다면, 엄마는 기꺼운 마음으로 우리 현이 운동화를 빨아줄거야.

엄마는 그 짜릿한 즐거움을 아니깐. *^^*

일하는중에 잠시 우리 현이 생각나서 들렀지롱.

오늘 하루도 잘 자라고, 좋은 꿈꾸길 기도할께.

엄마, 아빤 현이를 정말 사랑한단다..

 

9 수연's 남편도 왔습니다. 2002-04-25 오후 5:25:19

9 수연's 남편도 왔습니다. 2002-04-25 오후 5:25:19
이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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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축하~~~

12주된 현이의 모습이 넘 귀엽네요. 예전 채준이 녀석 엄마 뱃속에서 놀던때가 생각나요.

녀석이 엄마 뱃속에서 태동이 그리 많지 않다가 제주도 한번 델구 가니 바로 마구

움직이던 기억이...

재동이형도 선영씨랑 여행이라도 한번!!!

요즘 날씨도 좋잖아요.

하기사... 나야말로 시간나면 채준이 데리고 제주도 다시 한번 다녀와야 할텐데...

함튼 이곳에 늦게와서 글남겨서 죄송하고요...

현이 사진 보니깐 일산에 가있는 채준이가 보고 싶다..

To. 현이에게

크크.. 이모부가 우리 현이 태어나면 뽀뽀 100번 해줄께.

이거 진짜 아무한테나 안해주는거다...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모부가 뽀뽀해줄때 꼭 사진찍어서 기록에 남겨놔..

그럼 엄마랑 아빠랑 잘 지내고~~~

그럼 재동이형, 선영씨, 현이 모두 좋은 하루!!!

빠이~~

순탁

이순탁님
등급 :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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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순탁오빠, 고맙습니다*^^* 나중에 현이뽀뽀 정말 잊으면 안돼요. 저도 재동오빠한테 채준이 뽀뽀 101번 부탁할께요^^ 수연이랑 언제나 행복하신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02-04-25 18:14:06
백수연 이런, 뽀뽀 100번이면 굉장한것이여~ 난 몇번 받아봤쥐? 푸히힛!! 2002-04-26 10:18:02

8 새로운 공간이 생긴걸 축하해요! 2002-04-24 오후 6:47:48

8 새로운 공간이 생긴걸 축하해요! 2002-04-24 오후 6:47:48
백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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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재동오빠!

대문이 바뀐 걸 보고 아니,, 업데이트를 했구나.. 생각하면서 들어와보니 현이를 위한 공간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있네!

현이!

뱃속에서 엄마가 주시는 맛있는 음식 많이먹고 잘 자라고 있니?

현이가 세상에 나오면 채준이 형? 오빠? ,,가 우리 현이를 이쁘게 잘 돌봐줄거란다.

건강이 최고니까 탯줄로 들어오는 맛난 음식들 잘 먹고 잘 자고 좋은 음악 듣고 아빠엄마 목소리 들으면서 건강하게 자라나렴.

언니!

여길 보니까 내가 채준이 가졌을때 생각이 난다. 난 태교일기 노트를 따로 마련해 두어서 임신/출산 관련 된 것들 하나둘씩 적어놓고 솔(태명)이에게 편지쓰고 그랬었는데.

참 행복한 순간들이고 감사한 시간들이지.

언니랑 재동오빠를 보면 참 포근하고 푸근(두게 같은 말이지만 어감이 다르걸랑 ^^)한 부모가 될거라는 생각이 들어.

난 감기에 채준이 시댁 보내놓고 지금 보고싶어서 이러고 있지.

이제 감기는 다 낳았는데 우리 채준이 돌잔치 준비에 들어가려고.

일시 : 7월 21일 12시30분

장소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삼성점.

메모해놓으세요!

현이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오는 날을 우리 채준가족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께.

사골 국물 우려낸거 맛있게 드세요!

난 어제 종희한테 전화해서 순두부찌게 물어봤걸랑~

우리 신랑도 들어온단다. 얼렁 고등어 구워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