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우리에게 소중한 건강한 시간.. 2002-08-14 오후 1:35:10

45 우리에게 소중한 건강한 시간.. 2002-08-14 오후 1:35:10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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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 그렇게 건강한 시간을 안고 잘 자라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사랑스러운 미래..

종희가 미래의 움직임을 간절히 기다리더니.. 미래가 조금씩 그에 부응하는것 같애.

나두 왼쪽으로 눕거나 오른쪽으로 돌아눕거나 하면 한쪽으로 현이가 쏠리면서 배가 참 재밌는 모양이 되곤 해.

그리고 가끔은 똑바로 누워있어도 현이의 움직임에 따라 배 한쪽에 조그만 봉우리가 솟기도 하구^^;

정말 신기하지?

이렇게 10달동안 나와 아기가 교감을 하며 서로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는게 말야.

생각할수록 신기하고 너무 감사한 경험이란 생각이 들어.

이런 경험을 직접적으로 하게 되니, 엄마의 정과 아빠의 정은 다른 색깔을 갖게 되는거겠지?

종희야, 너두 항상 조심하렴.

참, 이번주 금요일 병원에 가면 벌써 16주 되는거야?

그럼 좀 있음 5개월에 접어 드네?

시간이 참 빠르다^^

하긴 나두 이제 2개월뒤면 현이를 본다는게 잘 실감이 나질 않지만 말야..

암튼, 현이와 미래를 건강하게 아무탈없이 나아서, 또한 건강하게 잘 키울수 있었음 좋겠다.

내일 오빠랑 아쿠아리움 잘 다녀오구. (난 예전에 오빠랑 영화보러 간김에 들어가려했다가 입장료 넘 비싸서 그냥 왔었거든.^^* 다녀와서 좋음 얘기해줘~)

나두 오빠랑 휴일 잘 보낼께.

나야 뭐 매일이 휴일이니 특별한 느낌은 덜 하지만, 오빨 위해 뭔가 아이디어를 내봐야겠다.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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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희이모~

그냥 불러봐쪄여..^^*

너무 좋아서여..ㅋㅋ

미래야~

내가 요번 가을에 미리 세상에 나가서 너를 기다리고 있으께.

그리고 엄마가 직접 안아주실때 얼마나 좋은지 얘기해주께~.ㅋㅋ

보고 싶따..

만나는 날까지 건강해, 미래야..

44 아마도 하늘엔 구멍이 뚫렸나부다.. 2002-08-13 오후 3:30:25

44 아마도 하늘엔 구멍이 뚫렸나부다.. 2002-08-13 오후 3:30:25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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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매미가 기분좋게 울길래 오늘 하루는 날이 좀 맑으려나 했더니, 오후부터 제법 굵은비가 내린다.

물방울이 톡톡 방안으로 튄다.

그래서 환기를 시키려 활짝활짝 열어놨던 각 방의 바깥유리창들을 다 닫았다.

한 바구니 가득 모아 돌려놓은 빨래도 밖에서 얼른 걷어와 작은방안에 널어놨다.

덕분에 집안에 피죤 냄새가 진동한다..

점심땐 쌈배추, 포도, 천도복숭아, 고구마, 우유, 칫솔 여유분, 변기세정제를 사들고 마을버스를 탔다.

우산이 잘 안 포개지는 바람에 꽁지로 탔다가 버스가 급출발하는 바람에 그만 넘어질뻔 했다.

순간 내가 놀랜 탓이었는지 현이가 한쪽으로 쏠리며 배가 많이 땡겨왔다.

자리에 앉아 열심히 현이를 쓰다듬으며, '괜찮아, 괜찮아 현이야' 속삭였다.

다행히 현이는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나 또한 안정을 되찾았다.

운전석에 앉은 분은 분명 60대 후반이 되어보이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급출발 급정거.... 타고오는내내 의자에서도 몸이 꺾여 혼났다. --;

간신히 달리는 버스안에서 하차표시용 벨을 누른후 버스속도가 줄길래 조심히 일어나 떨며 내렸다.

혹시나 발이 하나 걸쳐있는 상태에서 급출발하지나 않을까 걱정하며..

다행히 내가 온전히 내리고 한발짝 버스에서 거리를 두자 아저씨는 출발하셨다.

짐이 무거워 편하게 버스타려고 했다가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다.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콩콩거린다.

앞으론 마지막으로는 버스에 오르지 말아야지.

현이를 위해서 사소한 거라도 항상 조심해야 겠다.

임신 후반기인 경우 조산을 조심해야한다고 한다.

배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매사 조심조심해야지...

현아, 아까는 너무 놀랬지?

엄마가 미안해.

사전에 충분히 생각하고, 침착해야하는데 말이야.

다음부턴 더욱 조심할께.

근데, 엄마 이런 생각이 들었어.

우리 현이가 태어나 때때로 엄마의 부주의로 다치거나 아프게 되면 엄마가 얼마나 속상할까 하는 생각..

아마도 아차 하는 순간으로부터 현이를 100% 지켜낼수 없을텐데 말야..

그런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픈거 있지..

하지만 엄마는 항상 최선을 다해야지.

하나님께 우리 현이에 대한 모든 것도 의뢰드리면서 말야.

그리고 엄마 몸도 소중히 해야겠지.

외할머니껜 엄마 또한 현이와 같은 존재니까..

현이야 사랑해.

좀 있다가 할머니가 싸주신 옥수수 줄께.

그리고 저녁은 카레라이스, 어때?

무지 좋다구?^^

엄마두~

오늘도 건강하게 엄마 뱃속에서 쑥쑥 자라렴.

사랑한다, 우리 아가..

44 엄마! 걱정마세요. 저 튼튼하게 자라고 있쪄여. 2002-08-14 오전 9:48:21

44 엄마! 걱정마세요. 저 튼튼하게 자라고 있쪄여. 2002-08-14 오전 9:48:21
김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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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찮아두 조용하게만 지내던게 몸이 쑤셨는데, 그 운전사 할아버지 땜에, 한바뀌 돌았쪄여. 이렇게 한번씩 움직여야져. 키키키.

엄마는 내가 뱃속에 있으니까 아주 무겁져? 앞으로 2달 남았져요. 두달만 기다리시면 아빠도 보고 엄마두 보고, 할아버지 할머니두 보구 삼촌들도 볼꺼에요. 날 아주 귀여워 해주시겠져? 음... 아주 기대가 되여.

엄마! 사랑해여. 그리구, 아빠! 책 읽어주실 때 등장인물좀 헷갈리지 않게 해주세여. 뱃속에 있는 저더러 어떻게 이해하라꾸.... 그래두, 밤마다 잠자기 전에 아빠목소리 들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여.

아, 오늘두 엄마는 이제야 일어나시겠군여. 아휴, 심심해. 그래두, 엄마 뱃속이 젤루 편해여. 배고플일이 별루 없어서여. 가끔, 엄마가 부족한 음식량만 드실때는 내가 다 뺏아 먹어서 엄마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러니까 엄마. 많이 많이 자주 드세여. 제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야 하잖아여?

그렇게 제가 배불리 먹고 기분좋을 때마다 엄마배를 만져드릴께여. 근데, 아빠는여, 제가 손으로 엄마배 만져도여, "이야, 우리 현이 발길질하네?" 그래여. 그래서, 답답해 죽겠져여. 제가 발길질 하면 아마 엄마 배아파서 혼나실거에여. 히죽.

그럼, 엄마, 아빠. 담에 또 글올릴께여. 그리구 아빠! 여기에 글좀 쓰세여 네?

 

43 으멧 ~! 예비 작은엄마임뎌 ! 2002-08-12 오전 8:02:57

43 으멧 ~! 예비 작은엄마임뎌 ! 2002-08-12 오전 8:02:57
류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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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학 ~ 이럴수가 ~~!

이런것이 있다니...

현이 ! 넘 이쁜 이름이당 !

현이 ! 일단 이 예비 작은엄마 이 홈피를 보며 한껏 부러움을 안은채

추캬 메세지 남긴당다 ...

( 예비 삼촌 좀 고달프겠당 ,,, 홈피 만들어 달라고 괴롭힘 당할테니깐 ,,,ㅋㅋㅋㅋ)

건강하고, 아무 탈없이 세상 밖으로 나올수 있길 바라며 , 또 세상 밖으로 나왔을때는

현이에게 항상 행복한 일들만 생기길 바란다...( 으쓱 ^-^)

안뇽 ~ 예비 작은 엄마는 얼릉 삼촌께 전화 해야겠당 .

류정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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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동 반가워요, 작은 엄마.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식 미리 축하드려요. 참고로 제 생일은 10월의 어느날이랍니다. 아직 안정해졌어요. 키득. 2002-08-12 18:53:29

43 작은엄마, 아이디 너무 깜찍해용^^* 2002-08-13 오후 3:09:08

43 작은엄마, 아이디 너무 깜찍해용^^* 2002-08-13 오후 3:09:08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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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아빠가 부러워하시는거 있죠?

아빠 생각엔 엄마 아이디도 jdkimanae 였음 하시나봐용^^;

엄마가 그러시는데, 결혼을 앞두고 남자보다 여자 입장에선 더욱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하네요.

인생에 있어 크나큰 변화이니까요.

하지만 뭐든지 맘을 편히 가지시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거라구두 하셨어요.

작은엄마, 맘 편히 가지시고, 결혼준비 잘 하시길 현이가 기도드릴께요.

그리고 9월 2일 야외촬영도 그 날 모든 예비신부중 작은엄마가 제일 예쁘게 나왔음 좋겠어요.^^

그 전날 푸욱~ 자두시구요.

그리고 결혼 당일날도 예쁜 작은엄마 모습 기대할께요.

그날까지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항상 행복하세요.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